안동병원 권역외상센터가 전국에서 12번째로 공식 개소했다.

안동병원 권역외상센터는 최근 법적 시설·장비·인력기준을 모두 충족함에 따라 보건복지부로부터 권역외상센터 공식 지정서를 전달받았다고 17일 밝혔다.

권역외상센터는 교통사고, 추락 등에 의한 다발성 골절·출혈 등을 동반한 중증외상환자를 위한 외상전용 치료센터다. 환자가 병원에 도착 즉시 응급수술이 가능하다.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시설과 장비, 인력을 갖춰 365일 24시간 운영된다. 중증외상환자가 권역외상센터에 입원해 진료를 받을 경우 중증질환자 산정특례에 관한 기준에 따라 1개월 동안 진료비의 5%만 부담한다.

안동병원 권역외상센터는 국비와 자부담을 포함해 총 200여억원이 투자됐다. 경북권역에 발생하는 중증외상 환자를 24시간 365일 전담한다. 안동/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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