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7월 중하순 고수온과 적조 발생이 예상된다는 국립수산과학원의 발표에 따라 피해 최소화를 위한 황토 살포기 등 방제장비를 정비하고 양식장 지도 점검에 나섰다.

포항은 현재 62개 양식장에서 넙치, 우럭 등 양식생물 약 1천200만마리를 양식하고 있다.

시는 적조 발생 시 신속한 방제활동을 펼치기 위해 황토 1만3천t, 황토살포기 1대를 확보하고 7월부터 어업지도선과 명예예찰선 10척을 동원해 주 2회 예찰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단체채팅방을 개설해 수온 변동 상황을 어업인에게 제공하고 양식장을 방문해 방제장비 점검, 양식생물 밀식 금지 및 적조·고수온 발생 시 단계별 양식장 대처요령을 지도하는 등 수산재해 대비 사전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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