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해피니스 스타
패밀리 센터 건립사업’
임신·출산·육아 ‘원스톱’
복합 문화센터 구축

경북도가 정부의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돼 저출산 극복 사업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의 ‘지자체 저출산 극복 공모사업’에 영천시의 ‘해피니스 스타 영천 패밀리센터 건립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는 지자체가 지역별 실정에 맞는 저출산 극복 사업을 발굴하고 지역맞춤형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4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 1차 심사를 거친 14개 사업을 대상으로 2차 현지실사와 3차 최종 심사를 거쳐 총 9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영천시 ‘해피니스 스타 영천 패밀리센터 건립사업’은 영천시 완산동 일원에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연계, 지역 복합 문화센터 내에 공공산후조리원과 키즈카페, 장난감도서관, 공동 육아나눔터 등을 조성해 임신-출산-육아의 원스톱 출산장려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경북에서 처음 도입되는 공공산후조리원은 영천 지역의 출산 환경을 개선하고 체계적인 산모, 영유아 관리서비스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경북도는 지난해 행정안전부에서 공모한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에 상주시의 ‘분만환경 원스톱 거점 인프라 구축’사업이 선정됐다. 또 올해 행정안전부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 공모사업’에서 문경시의 ‘문경에서 청년의 행복을 캐내다’사업과 봉화군 ‘행복 나눔 파인토피아 봉화 조성’사업이 선정, 저출산 극복과 인구감소대응 관련 정부 공모사업에 3년 연속 2개 부문 공모사업을 모두 석권했다.

이경곤 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장은 “앞으로도 장기적 안목으로 일자리, 주거, 비혼·만혼 대책, 결혼, 보육, 교육에 이르는 생애주기별 저출산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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