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우정청(청장 송정수)은 오는 9월 말까지 ‘수수료 특별 할인 및 경품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급증하는 외국인 노동자, 다문화가정 등 생활이 어려운 외국인 고객의 금융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고자 마련됐다.

대상은 우체국 환전 및 해외송금, EMS 스마트접수 고객, KT 해외로밍 이용고객 등이다.

이 기간 동안 우체국에서 환전과 해외송금을 이용하면 국제특급우편 이용요금(EMS 스마트접수 추가 5% 할인쿠폰, 최대 5천원)과 KT 해외로밍 이용요금(데이터로밍 기가팩 3천원 쿠폰)이 할인된다.

특히, 외국인 고객은 Eurogiro 해외송금 수수료가 면제되며, EMS 스마트 접수 고객과 KT로밍 이벤트 홈페이지 방문고객은 우체국 해외송금 5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또, 경품 이벤트는 우체국에서 500달러 이상 환전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시원한 휴대용 선풍기와 면세점 할인쿠폰을, 우체국 환전 및 해외송금을 처음 이용고객 400명을 추첨해 5천원 상당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아울러 우체국 해외송금과 EMS 스마트접수 이용고객은 이용횟수에 따라 추첨을 통해 5천원 권 편의점 기프티콘(총 400명), 100만원 여행상품권(1명)과 태블릿 PC(5명)를 제공할 계획이다.

송정수 청장은 “휴가철을 맞아 국민들이 우체국에서 편리하고 저렴하게 환전과 송금할 수 있도록 수수료 할인과 경품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지속적으로 착한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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