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에 따른 해외 감염병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지 감염병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는 16일 휴가철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해 여행지 감염병 발생정보를 반드시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발열, 설사, 호흡기 증상 등 감염병 증상을 동반하고 입국한 사람은 25만여명으로, 전년 10만여명 대비 2.5배로 증가했다.

지난달에는 인도를 방문한 해외여행객 가운데 올해 첫 콜레라 환자가 발생했고, 2016년 루마니아에서 시작된 홍역은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스, 우크라이나 등 유럽지역을 중심으로 아직도 유행하고 있다.

감염병 발생정보와 예방접종, 행동수칙은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cdc.go.kr), 또는 콜센터(1339)에 문의하면 된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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