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까지 문예회관

▲ 최우식作

대구미술협회(회장 이점찬)는 한·중 문화교류 추진을 위해 중국 무석시 미술교류전을 17일부터 20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11∼13전시실에서 개최한다.

한국과 중국은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 가까운 이웃 국가이며 대구시와 무석시 역시 그동안 경제적으로 상호 이익이 되는 많은 교류를 통해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이러한 인연으로 무석시는 한국 동포들이 많이 진출해 있는 도시로서 예부터 면면히 이어온 동양문화권의 동질성을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추습作
▲ 추습作

대구미술협회는 지난 3월 중국을 방문해 대구미술과 중국 무석미술이 대등한 관계로 양국을 서로 오가며 교류를 하는 협정서를 맺고 첫 번째 교류 전시로 대구에서 먼저 개최하게 됐다.

이번 교류전에서는 중국 무석 측 추습 중국무석 미술협회 주석을 단장으로 한 방문단 16명이 구성돼 전시회 참여 및 특강을 비롯 작품시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시회에는 대구에서 67명의 작가(이점찬, 노중기, 김정기, 오동섭, 남충모, 신문광, 추영태, 남학호, 제갈동환, 류완하 오창린, 예보순, 심상훈, 이명재, 이창수, 변미영, 김유경, 장이규, 조융일, 안창표, 최우식 등)가, 중국 무석 측에서는 33명의 작가(추습, 오문홍, 허혜남, 유검청, 장위신, 평새란, 왕위, 오강, 엽량성, 소봉, 고봉, 오지강, 이군, 오양걸 등)가 1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점찬 대구미술협회장은“미술작품을 통해 양국을 오가며 전시회를 개최함으로써 문화예술분야 우호증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며 중국의 문화정책에서 특히 미술에 대한 관심도가 어느 때보다 높은 지금 우리 대구의 우수한 문화적 저력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으니 사회 여러 층에서도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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