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배씨 제헌절 70주년기념 전국스피치대회 대상 수상

▲ 지난 15일 울산 가족문화센터에서 열린 ‘제헌절 70주년기념 전국스피치대회’에서 경북 대표로 출전해 대상을 수상한 김용배씨가 환하게 웃고 있다.
경북 대표로 출전한 김용배(58·포항)씨가 ‘제헌절 70주년기념 전국스피치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 법무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15일 울산 가족문화센터에서 법질서 확립을 위해 열린 행사는 (사)글로벌지도자교육회가 주최하고, 법무부와 교육부 행정자치부의 후원으로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대표연사들이 열띤 경연을 펼친 가운데 김씨는 ‘내로남불’이란 연제로 이 같은 영광을 얻었다.

그는 전 세계인들이 주목할 정도로 우리나라가 세계 10위라는 놀라운 경제성장을 이룩한 이면에 가려진 각종 탈법행위와 황금만능주의, 개인주의, 출세주의 등으로 인해 야기된 사회전반의 삐뚤어진 잘못된 가치관과 관행들을 강도 높게 지적했다. 이같은 잘못된 관행과 비상식적인 행동들이 “내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하면 불륜이란 식의 ‘내로남불’이 아니라 상식이 통하는 나라, 법과 원칙을 지키며 순리대로 양심껏 살아가는 사람이 대접받고 인정받는 사회, 이것이 바로 우리가 선진한국으로 도약하는 길이며, 우리 모두가 풀어야할 지상최대의 과제다”라고 열변을 토해 참석자들로부터 열광적인 박수를 받았다.

그 동안 농협발전과 농민들의 권익을 위해 앞장서 온 김용배씨는 지난 1월에 30년간 근무한 포항농협 남부지점장직에서 퇴임, 현재 포항지역발전협의회 이사 등 각종 지역사회단체에서 주요직책을 맡아 지역발전과 봉사활동에 매진 중에 있다.

김용배씨는 “제헌절 70주년을 기념해 열린 법질서 확립을 위한 뜻 깊은 행사에 경북대표로 출전해 이 같은 성과를 거두게 돼 영광스럽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준법전도사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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