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유일 운영… 보건 ‘UP’
2차 감염 예방시스템 구축

포항의료원(변영우 원장)이 지난 13일 음압격리병동(클린특수병동) 및 정신병동 증·개축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진>

음압격리병동(클린특수병동) 및 정신병동은 지역 내 감염병 치료 및 정신질환 치료시설 부족을 해결하고 미충족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에 준공한 음압격리병동(클린특수병동)은 지역 내 유일한 독립음압병동으로, 병동 내 압력을 외부보다 낮게 유지해 병동 내 공기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병실공기를 헤파필터로 거른 후 멸균해 배출하는 시설이다. 음압격리 외래진료실 및 입원실(4병상)과 샤워실을 갖추고 있으며, 신종호흡기 감염병 감염자로부터 병원 내 2차 감염 예방 및 확산 예방을 위한 완벽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정신병동의 경우 3층은 리모델링을, 4층과 옥상은 증축을 통해 쾌적한 진료환경과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이 기대된다.

변영우 원장은 “음압격리병동 및 정신병동 증·개축 준공이 지역민의 건강과 필수 기능 보호의 선도적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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