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논공·산업단지 기업 간담회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 앞장”

[안동] 안동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인의 목소리를 반영, 필요한 지원 방안 모색에 나섰다.

12일 시에 따르면 현재 지역에는 농공단지 3곳과 산업단지 1곳에는 약 115개 기업에서 1천500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 중이다. 그러나 최근 기업들은 최저임금 보장, 근로시간 단축 등 노동정책 변화와 대내·외 경기침체와 인력난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12일 풍산에 있는 안동시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농공단지와 산업단지 입주 기업인과의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지역의 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해결,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하기 좋은 도시 안동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투자유치과에선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사 1담당 기업도우미 제도’ 운영과 중소기업 우수상품 홍보 전시회 개최,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보전, 중소기업 청년 교통비 지원사업 및 농공단지 입주기업 물류비 지원 등 각종 기업 지원정책을 통해 지역기업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시는 기업 현장방문 및 간담회를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과 기업과의 협력체계 구축으로 지역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시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시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미래인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 정책으로는 중소기업 인턴사원제, 대학일자리센터 지원사업, 1社-1청년 더 채용 릴레이 운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 또 주민의 문화·체육 저변 확대를 위한 전문요원 양성 사업과 시민 복지·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인력 확충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보현 안동시 투자유치과장은 “기업의 애로사항 및 규제 개선사항을 적극 파악·개선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 여건 조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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