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센터 총 27곳 개소
종합 복지서비스 제공

▲ 경주시와 지역아동센터 돌봄서비스 프로그램 일부인 야외 체험 학습. /경주시 제공

[경주] 경주시와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위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문화가정 밀집지역인 외동읍에 지난 4월 외동열매지역아동센터가 개소돼 현재 경주지역에는 27곳 지역아동센터가 아동 780여명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는 아동의 보호에서 교육, 문화, 정서지원, 지역사회연계 프로그램 등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시는 지역아동센터 특화프로그램 지원을 비롯해 다문화가정과 중·고등학생 밀집지역에 특수목적형 운영비 지원, 휴일 아동방임 예방을 위한 토요운영비 지원 등 매년 30억원 정도를 각 지역아동센터의 환경 및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돌봄서비스 지원에 투입하고 있다.

또 아동들의 다양한 욕구에 맞는 돌봄을 위해 아동지도, 독서지도, 기초 외국어, 예·체능 지도 분야의 아동복지교사 16명을 파견하고 있다. 또한 지역 복지자원과 연계한 후원사업 발굴과 상호 협력체계 구축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한수원과 함께 각 지역아동센터에 온라인학습콘텐츠, 모바일컴퓨터 등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영어회화 도전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영어교사를 파견해 방학기간 중 해외탐방과 영어 집중캠프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역아동센터는 미래 세대 아이들의 건강한 삶과 스스로 변화할 수 있는 용기를 만들어가는 곳”이라며 “아동들의 건전한 성장을 지원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아동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