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1~24일까지 열려
부스·물류·통역비 지원
패션사업조합으로 신청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이 최근 한국과의 기록적인 교역량을 과시하며 ‘리틀 차이나’에서 ‘포스트 차이나’로 거듭나는 베트남의 섬유, 패션 내수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11일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오는 하반기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개최되는 섬유박람회(The 18th Vietnam International Textile & Garment Industry Exhibition)에 참가할 경북 소재 섬유·패션 기업을 모집한다.

경북도 미래융합산업과에서 실시하는 경북패션이노베이션 사업에서 전시부스비와 물류 및 통역비 등을 지원하는 이번 전시회 행사에 참가를 희망하는 경북지역 소재 기업은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접수가 가능하다.

이번 섬유박람회는 오는 11월21∼24일까지 SEEC(SAIGON EXHIBITION &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되고 베트남 산업무역부와 중국 광동성 방직상공회의소, 홍콩의류기계협회 등이 공동 주최하며 중국봉제기기협회(CSMA), 베트남 섬유의류협회, 베트남 방적협회(VSA), 베트남 면방적협회(VCOSA), 호치민 섬유·의류·자수·니트협회(AGTEK) 등이 후원한다.

VTG 전시회는 현장오더가 40%이상, 의류 및 섬유제조 관련 바이어가 주류를 이뤄 아시아지역으로부터 구매력을 갖춘 바이어를 유치해 베트남 시장진출의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경북지역 중소기업의 진출기를 지역 공중파 방송사의 뉴스와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취재할 예정이다.

또 베트남 현지 TV방송사인 VTV의 취재도 계획돼 있어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지역기업에게 신시장개척 및 진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경북 영주시는 지난 2015년부터 특산품인 홍삼과 인견 등 영주지역 특산물을 5년간에 걸쳐 총 5억달러(한화 6천억원) 수출계약을 맺은 바 있어 해마다 경제사절단 일행이 방문하게 된다.

노동훈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처음 진출하는 전시회인만큼 준비를 철저히하고 있다”면서 “베트남에서 많이 사용되는 SNS를 통해 참여기업들의 활발한 홍보와 인지도 상승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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