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불빛축제 25일 개막
업그레이드 불꽃쇼 5일 간
기간 중 ‘오픈배드민턴’도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오는 25일부터 펼쳐진다.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음악과 함께 화려한 불꽃으로 여름밤을 빛내는 대한민국 최고 여름축제로 꼽히고 있다.

포항시는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빛으로 일어서는 포항’이라는 주제로 ‘2018 포항국제불빛축제’를 개최키로 하고 10일 세부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관련기사 6면>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불빛축제는 포항문화재단이 주관하며, 지난해 포항지진으로 아픔을 겪은 포항시민에게 힐링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지역경제 활력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포항시 추산 203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로 기록된 포항국제불빛축제는 해마다 업그레이드된 불꽃쇼를 선보이며 전국적인 명성을 드높이고 있다.

올해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불꽃연출을 보여주고 있는 영국, 중국 등과 평창올림픽 개·폐막식에서 아름다운 불꽃으로 전 세계인을 감동시킨 한화(한국)가 참가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 이번 축제에서는 관람객의 불꽃쇼 관람을 위한 새로운 진행 시스템도 도입된다.

단순히 불꽃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축제에서 벗어나고자 관람객의 프로그램 이해를 높이는 나레이션이 진행돼 각 참여팀 소개와 연출방향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사전 현장 라디오 방송을 통해 불꽃쇼에 나오는 곡과 각 팀의 특징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입체적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연화 발사장소를 확대 설치해 영일대 해수욕장 전체에서 불꽃과 함께 음악을 들으며 불꽃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축제 기간인 28∼29일 포항국제불빛축제를 기념해 포스텍 체육관 등에서 열리는 ‘오픈배드민턴 대회’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포항시가 주최하고, 경북매일신문·포항시배드민턴연합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배드민턴 생활체육 확산 및 생활체육의 저변확대 등을 위해 해마다 열려 동호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는 관람객 및 참가자들에게 더욱 푸짐한 상품도 경품으로 주어진다. /고세리기자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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