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울릉군수

▲ 지난 10일 김병수(왼쪽) 울릉군수가 박명재 의원실에서 국토부, 해양수산부, 기재부 관계자들과 협의하고 있다. /울릉군제공

[울릉] 김병수 울릉군수는 취임하자마자 곧바로 현안을 챙기기 위해 중앙정부 찾는 등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 군수는 지난 10일 정성환 울릉군의회 의장과 함께 국회 박명재 의원실을 방문, 기획재정·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 등 중앙부처와 울릉지역 현안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협의에서 김 군수는 해양수산부 어촌양식정책관으로부터 남양항 국가 어항지정해제에 대한 검토보고를 받고 남양항은 지정 당시부터 울릉도의 지리적 특수성이 고려된 만큼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남양항의 국가 어항 존치 정당성에 대해 강조하고 긍정적인 답변을 받는 등 성과를 거뒀다. 또한, 해양수산부가 내년부터 저동항 다기능어항조성 940억, 현포항 기능보강에 300억 원을 투자키로 기재부와 협의가 끝난 것을 확인했다.

박명재 의원은 울릉공항의 경우 KDI의 사업비 적정성 검토, 포항-울릉 간 직항로 개설을 위한 국방부 공역사용에 대한 협의가 걸림돌인 만큼 KDI용역기간을 5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 올해 울릉공항이 착공되도록 기획재정부에 요청했다. 이와 함께 해군과 공군 담당과장과 통화해 신속한 협조를 당부했다. 또 도동항 보강과 접안시설 30m 연장에 대해 해양수산부 항만국장이 오는 12일 울릉군을 방문, 현장 확인을 통해 문제점 파악과 사업의 시급성을 고려한 추진을 강조했다. /김두한기자

 

    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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