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해당 주민 전체간담회
의견 교환 소통으로 해소

포항시가 11일 흥해종합복지문화센터에서 지진관련 전파공동주택 주민 전체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11·15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흥해지역 핵심과제인 주거안정 실현을 위해 주택정비사업 시행 시 사업방식, 추가부담금 등 피해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자리에는 대성아파트, 대웅파크1·2차, 경림뉴소망 등 전파공동주택 6곳 대표자와 주민들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우선 포항시 지진대책국 이복길 안전도시사업과장이 △전파공동주택 설문조사 결과 △주거안정실현(안) △주택정비사업 종류 △주택정비사업 추진상황 △지진 관련 법률 제정 및 개정 진행상황 △설문조사 협조요청 등에 대해 설명하고 흥해 지진피해지역의 신속한 주거안정을 위해 민·관의 의견 일치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아울러, 주택정비사업 추진 시 주민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민분담금 장기저리융자(30년 분할상환, 연 1.0%) 상품 개발 등 정부 지원을 건의하고, 주택정비사업에 필요한 철근(무상)과 레미콘(원가) 등 자재 지원 및 공사원가시공을 지역기업에 참여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또 주택정비사업 시 부과되는 각종 부담금 감면을 위해 10기관(20분야)에 대해 조례 개정 등을 건의해 상·하수도 원인자 부담금, 도시가스·한전 인입금 감면 등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성두 지진대책국장은 “흥해지역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공동주택별로 흥해읍 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간담회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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