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실업률은 증가

6월 대구·경북의 취업자 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동북통계청이 발표한 6월 대구·경북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대구 0.7%, 경북 2.4% 각각 줄었다. 취업자 수는 대구의 경우 124만3천명으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9천명이 줄었고, 경북은 144만6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만6천명이 감소했다.

산업별로 보면 대구는 도소매·숙박음식점업(-1만4천명), 제조업(-1만1천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1만명), 건설업(-2천명) 부문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경북은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2만4천명), 제조업(-1만7천명), 건설업 (-7천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4천명) 등에서 감소세가 두드러 졌다.

실업률은 대구의 경우 4.3%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경북은 3.6%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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