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 순찰활동 강화

대구지방경찰청(청장 이준섭)은 선제적 대응으로 여성범죄 예방에 총력을 쏟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중화장실 1천970곳과 안심귀갓길 130곳 등에 대해 범죄예방진단을 하고, 예방순찰활동을 강화한다.

대구청은 지난 5월 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과 지역경찰 등이 지자체와 합동으로 공중화장실 및 안심귀갓길에 대한 범죄예방진단을 일제히 시행했다.

그 결과, 남녀공용화장실 194곳, 비상벨 고장 13곳, 안심귀갓길 시설물훼손 59곳 등 모두 465곳에 대해 지자체 및 관리주체에 시설개선을 권고했다.

또, 남녀공용화장실 10곳에 대해 남녀화장실 분리 등 시설을 개선하고, 공원화장실 등에 설치된 고장난 비상벨 13곳의 수리도 마쳤다.

특히 공원 등 여자화장실에는 경찰관 특별순찰구역 스티커를 부착하고 범죄 심리를 사전 억제하고, 예방순찰도 강도 높게 실시한다.

이외에도 경찰은 대구시와 함께 3억원을 투입해 안심귀갓길 30곳에 대해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해 여성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심상선기자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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