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호텔- 9월 22일 아침, 외롭다
제국호텔- 9월 22일 아침, 외롭다
  • 등록일 2018.07.10 20:58
  • 게재일 2018.0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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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 재

혼자 외로운 아침이지만 혼자 있는 것은 아니다

광속으로 광고를 살포하는 광케이블

여우는 화끈한 밤을 즐기시라는 콘텐츠를

보내왔다 오늘 오전 섹스코리아도 안녕하다

이 네트워크는 근본주의자들의 테러를 능가한다

샤워기에서 뜨거운 디지털이 뿜어져나온다

혼자 외로운 아침 나는 혼자 있을 수 없다



이 시에서 제국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엄청난 속도로 발전되어 인간의 자율성이나 존엄성까지도 침해하고 조정하는 문명이라는 괴물이 아닐까. 우리는 어떤 보이지 않는 힘이나 선에 의해서 통제되고 지배되는 무서운 제국에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 힘에 의해서 조정당하고 외로워하는 현대인의 서글픈 초상을 이 시에서 본다.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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