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문경경찰서는 최근 ‘인문학’을 주제로 전 직원 대상 직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문경서는 이근철 에듀맥스 전문연구위원, 권영찬 개그맨 겸 교수 등 2명을 초청해 인문학 소재를 통해 삶의 작은 행복을 찾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사진>

초청된 이근철 교수는 “노자의 도덕경 구절을 토대로 일상 생활 속의 자연스러움, 상대방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해 상호존중을 통해 행복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권영찬 교수는 “인생지사 새옹지마라는 말을 통해 현재 내가 처한 상황에 너무 기뻐하거나 좌절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또 항상 미소를 띠어 자신을 비롯한 주위 사람들에게 행복을 가져다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경찰의 호응도는 매우 높았다. 점촌파출소 전문석 경위는 “주취자들과 상대를 하다 보니 행복이라는 것에 신경을 쓰지 않고 살아왔다”며 “강사님 말대로 스스로의 행복을 찾아 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궁극적으로 문경시민을 위한 길인 것 같다”고 말했다. /강남진기자

    강남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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