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섭 김천시장 현지실사
2차 평가 ‘만반의 대비’

▲ 김충섭(오른쪽) 김천시장은 9일 혁신도시 소방복합치유센터 현장 실사를 하고 있다. /김천시 제공
[김천] 김충섭 김천시장은 9일 김천혁신도시에서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 입지선정 2차 평가 일환으로 현지실사를 가졌다.

소방복합치유센터는 소방공무원의 직무 특성상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등 정신적 장애와 반복되는 부상에 대비하기 위해 소방청에서 1천172억원 예산으로 계획중인 300병상 내외의 전문치료기관으로, 소방공무원 직무특성에 특화된 서비스(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화상, 근골격계, 건강증진센터, 소방건강연구실)를 제공하고, 내과·외과·치과 등 지역사회진료 서비스도 제공한다.

소방복합치유센터 입지선정을 위해 소방청에서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후보지 신청을 받아 총 62개 지자체가 신청했으며, 1차 평가 결과 14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김천시는 혁신도시 내 산학연 클러스터 부지를 건립부지로 신청해 1차 평가에서 경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2차 평가는 9일 현지 실사 및 12일 PT발표로 이뤄지며 최종 후보지는 이달 중순에 발표된다. 현지실사는 소방청 관계자와 토목·건축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실사단이 후보지 기본현황과 건축용이성, 주변여건 및 교통여건 등을 살펴본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혁신도시 공공기관 직원들이나 주민들이 가장 불편해하는 사항으로 종합병원이 없는 것을 꼽고 있는데, 소방복합치유센터가 훌륭한 대안이 될 것”이라며 “14개 지자체가 경쟁하고 있지만, 접근성이나 기반시설 면에서 장점이 많은 김천시가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2차 평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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