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경주시가 원전해체연구소 유치를 위해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홍보에 나섰다. 시는 최근 지역 택시 100여대에 원해연 유치 염원이 담긴 홍보 문구를 부착하고 유치 분위기 조성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원해연 경주유치위원회를 구성해 전체 시민의 86%에 해당하는 22만5천여명의 서명을 받아 정부와 국회에 전달하고 부지 제공을 약속하는 등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시 관계자는 “원자력의 설계에서 건설 운영, 폐기물 처분에 이르기까지 원자력 전주기 사이클이 완성돼 있는 유일한 지역인 만큼 원전해체산업의 시너지 효과가 어느 지역보다 클 것이다”고 강조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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