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내달 12일까지
한달간 무료 운영

▲ 지난해 여름 안동강변시민공원을 찾은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 안동시 강변시민공원 어린이물놀이장이 오는 13일부터 내달 12일까지 한 달간 무료 운영된다.

시에 따르면 정하동 성희여고 앞 낙동강 둔치의 강변시민공원 어린이물놀이장은 수영조를 비롯해 탈의실, 개방형샤워기, 바닥분수 등의 시설을 갖췄다.

주변에는 어린이놀이터, 음수대, 주차장, 이동식화장실 등의 편의 시설도 마련돼 있다. 무료 운영 기간 중 월요일과 우천 시를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시범 운영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에어바운스 미끄럼틀도 상시 운영한다.

물놀이장 주변에는 그늘막 추가 설치 등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가족단위 이용객에게 다양한 즐길거리와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물놀이장의 모든 용수는 수돗물을 사용할 계획이다. 수영조 용수도 매일 교체한다. 휴장일인 매주 월요일에는 저수조 청소와 시설물 정비를 할 계획이다.

이용객들은 안전사고 예방과 수질 관리를 위해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 이용 △물놀이용 신발(운동화, 슬리퍼 등 일반 신발 불가)과 수영모(일반모자 가능) 착용 △음식물은 지정된 장소에만 반입 △취사, 음주 금지 △ 샤워시설 이용 시 하천 오염 방지를 위해 샴푸, 비누 등 세제 사용 금지 등의 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의 경우 많은 시민이 강변시민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을 찾아 더위를 식혔다”며 “올해도 가족과 함께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도심 속 피서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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