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형산강을 찾은 주낙영(왼쪽)경주시장이 관계자로부터 업무를 보고받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5일 태풍이 지나간 형산강을 찾았다. 현장 점검에 이어 재난 취약지를 둘러 본 뒤 재난 없는 경주를 만들기 위해 전 공무원의 분발을 당부했다.

주 시장은 낡고 노후화된 원도심에 대해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실시하고 경주의 관문인 시외버스, 고속버스터미널을 리모델링, 제2금장교 건설, 서천대로 개설 등 만성적인 교통난을 해소하겠다는 것. 또 도심의 주차공간을 2배로 확대하는 한편 희망택시를 도입하고 마을버스 운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경북테크노파크 부설 하이테크 성형가공기술연구센터와 전기자동차 완성차 공장 및 협력업체 유치 등 지역 자동차 부품 산업의 패러다임 혁신을 통해 성형가공 분야와 전기자동차산업의 메카로 육성키로 했다.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발맞춰 원자력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산업단지를 유치해 ‘대한민국 에너지 1번지 경주’를 실현한다는 것.

장기과제인 용강공단 이전을 추진하고 국제 규격의 복합스포츠단지 건설 및 전국체전 유치, 생활체육관 건립과 체육시설 리모델링을 비롯해 도심하천 개발, 황성공원을 비롯한 전통 숲 복원할 계획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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