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페스티벌 진행 3명 선발
MAMA 참가 기회제공 등 지원
차별화된 콘텐츠로 누구나 도전

▲ 경산시가 크리에이터 양성을 위한 전문교육을 지난달 30일부터 시작했다. /경산시 제공

[경산] 경북도와 경산시 청년실업 문제에 대응하고,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1인 미디어 산업의 지역 기반을 마련하고자 재능 있는 청년을 발굴해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이하 크리에이터)로 양성하는 사업이 지난달 30일부터 시작됐다.

크리에이터란 유튜브, 아프리카TV, 페이스북 등과 같은 플랫폼에 자신만의 채널을 만들어 직접 제작하고 촬영한 영상을 올려 대중들과 소통하고 공유하는 1인 방송 제작자를 일컫는다.

1인 미디어는 게임, 먹방, 음악, 뷰티, 키즈 등 무한한 소재의 활용이 가능하고, 큰 자본 없이 차별화된 콘텐츠만 있다면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고 지역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아 지방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의 중요한 자원이다. 이날 경북도와 경산시는 서류와 면접심사로 선발된 40명의 교육생에게 선정증서를 수여하고 클린 크리에이터 서약식 등을 가졌다.

이들은 경북테크노파와 CJ ENM, 대구대 및 대구사이버대 등의 교육과 스타 크리에이터 멘토링, 1인 미디어 페스티벌 참가 등의 프로그램을 12월 말까지 진행하며, 작품경쟁 등을 통해 최종 3명으로 압축된다.

톱 10의 교육생에게는 국내 최대의 1인 미디어 행사인 다이아TV 페스티벌에 참가해 방송을 진행해 볼 기회를 주며, 최종 선발된 3명에게는 CJ ENM 다이아TV 파트너가 될 기회와 함께 2018 MAMA(엠넷 아시안 뮤직어워드)의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프로그램에 참가할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교육 중 다음 단계로 통과하지 못한 교육생들도 별도로 교육을 진행해 경북 지역에서 1인 크리에이터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줄 계획이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청년 일자리 마련을 위해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를 비롯한 정책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심한식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