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우루과이·브라질·벨기에·스웨덴·잉글랜드·러시아·크로아티아
6일 밤 11시 우루과이-프랑스전 시작으로 4강 향한 외나무다리 결투

▲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행이 확정된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19·파리 생제르맹·왼쪽부터)·우루과이의 루이스 수아레스(31·바르셀로나)·브라질의 네이마르(25·파리 생제르맹)·벨기에의 로멜루 루카쿠(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웨덴의 에밀 포르스베리(27·라이프치히)·잉글랜드의 해리 케인(25·토트넘)·러시아의 데니스 체리세프(27·비야레알 CF) 크로아티아의 루카 모드리치(33·레알 마드리드).  /연합뉴스
▲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행이 확정된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19·파리 생제르맹·왼쪽부터)·우루과이의 루이스 수아레스(31·바르셀로나)·브라질의 네이마르(25·파리 생제르맹)·벨기에의 로멜루 루카쿠(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웨덴의 에밀 포르스베리(27·라이프치히)·잉글랜드의 해리 케인(25·토트넘)·러시아의 데니스 체리세프(27·비야레알 CF) 크로아티아의 루카 모드리치(33·레알 마드리드). /연합뉴스

‘축구종가’ 잉글랜드가 ‘승부차기 저주’를 풀어내고 8강행 막차를 타면서 2018 러시아 월드컵 4강에 도전하는 8개국이 모두 확정됐다.

잉글랜드는 4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롬비아와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120분 연장 혈투 끝에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기고 12년 만에 8강에 진출했다.

16강전의 마지막 경기였던 잉글랜드-콜롬비아전이 끝나면서 러시아 월드컵의 8강 대진이 모두 완성됐다.

8강 대진은 유럽과 남미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유럽은 6개국(프랑스·벨기에·러시아·크로아티아·스웨덴·잉글랜드), 남미는2개국(우루과이·브라질)이 8강에 오르면서 유럽의 우승 확률이 커졌다.

앞서 2006년 독일 대회부터 2014년 브라질 대회까지 유럽(2006년 이탈리아·2010년 스페인·2014년 독일)이 3개 대회를 싹쓸이했다.

유럽과 남미 이외의 국가가 8강에 오르지 못한 것은 2006년 독일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이번 대회에서 북중미의 멕시코와 아시아의 일본이 16강에 진출해 8강에 도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2006년 독일 대회 때도 이번 러시아 대회와 똑같이 유럽 6개국(독일·이탈리아·우크라이나·잉글랜드·포르투갈·프랑스), 남미 2개국(아르헨티나·브라질)이 8강에 진출했고, 유럽이 모두 준결승(독일·이탈리아·포르투갈·프랑스)에 올라 결국 이탈리아가 승부차기에서 프랑스를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러시아 월드컵 8강전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6일 오후 11시 나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우루과이-프랑스전부터 시작된다.

곧바로 7일 오전 3시 카잔 아레나에서 브라질과 벨기에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이어 7일 오후 11시 사마라 아레나에서 스웨덴과 잉글랜드가 맞붙고, 8일 오전 3시 소치 피스트 스타디움에서 ‘개최국’ 러시아와 크로아티아가 격돌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