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석 교체·도색 등 관람 환경 개선

▲ 포항스틸러스의 홈구장인 스틸야드가 후반기 개막을 앞두고 새롭게 단장했다.  /포항스틸러스 제공
▲ 포항스틸러스의 홈구장인 스틸야드가 후반기 개막을 앞두고 새롭게 단장했다. /포항스틸러스 제공

포항스틸러스가 후반기 개막을 앞두고 홈구장인 스틸야드를 새롭게 단장했다.

지난 5월 20일 수원과의 홈경기를 마지막으로 월드컵 휴식기에 돌입했던 포항은 홈경기 기준 50여일의 기간을 활용해 좌석 교체와 도색 등 관람 환경 개선을 단행했다.

우선 N석 1층에 위치한 서포팅존 좌석을 161석에서 638석으로 확대, 교체했다.

스틸야드 응원문화의 중심인 서포터스의 응원 열기를 고조시키고 보다 더 응원에 몰입할 수 있도록, 서포팅존 좌석은 일반석보다 여유 공간을 넓게 배치했다.

구단 고유 색상인 빨강과 검정을 활용한 바닥 도색까지 더해져 서포팅에 최적화된 좌석으로 거듭났다.

또한 포항스틸러스 공식맥주 ‘칭따오’를 경기별 300잔씩 서포팅존 한정으로 제공하는 등 서포팅존만의 다양한 프로모션과 응원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W석 1층에 위치한 프리미엄 좌석도 306석에서 932석으로 확대, 교체했다.

기존의 협소한 좌석 구조를 개선해 스틸야드를 찾은 팬들이 보다 안락한 환경에서 경기에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신규 프리미엄석에는 가방걸이도 추가해 관중의 편의성도 개선했다.

업그레이드된 프리미엄 좌석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체험존’은 올 하반기 한정으로 운영한다.

시즌카드 회원, 당일 입장권 소지자 등 정상적으로 경기장에 입장한 관중이라면 누구나 선착순으로 업그레이드 된 공간인 ‘프리미엄 체험존’을 추가비용 없이 체험해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E석 1층 전체에 크게 새겨진 구단명(STEELERS)도 새롭게 도색해 스틸야드의 정체성을 더욱 명확히 했다.

포항은 지난해 5월 서포팅존 일부 리모델링에 이어, 올해 1천석 이상의 좌석을 교체하는 등 꾸준한 시설 개선을 통해 스틸야드를 찾는 팬들의 성원에 보답할 예정이다.

한편, 포항은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FC서울과 후반기 첫 홈경기를 치른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