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관광 협력사업 추진
영덕군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올해 개통한 동해선 영덕~포항구간을 활용한 지역 관광 활성화에 손을 맞잡았다.
두 기관은 4일 영덕군청에서 이희진 영덕군수와 이용우 한국철도공사 대구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선 신성장 동력원의 성공적인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동해선 영덕~포항 구간을 활용, 영덕군 관광산업 및 열차관광 활성화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 남북통일시대 한반도 종단철도(동해선) 및 시베리아횡단철도 연계에 대비한 선제 대응방안을 확보하고자 마련됐다.
두 기관은 앞으로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공동 관광마케팅 및 철도와 지역 축제 등을 활용한 관광상품개발, 농·수·임산물 홍보 및 유통 판매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이용우 한국철도공사 대구본부장은 “금년 1월 개통된 동해선 영덕~포항 구간의 탑승객 수가 당초 목표치를 상회하고 있다. 2020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삼척구간까지 철로가 연장되면 훨씬 많은 관광객들이 영덕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영덕군과 철도공사는 오는 13일 동대구역사에서 코레일, 영덕군청, 영덕군 관광진흥협회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플래시몹 홍보 행사를 진행한다. 또 영덕을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피서철 특별 열차를 오는 30일부터 8월 16일까지 주4회(월~목), 총 12회 운영할 예정이다. /심상선기자
영덕/이동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