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대표축제 아이디어공모전
시민·공무원 제안 14건 선정
“선정된 제안 적극 반영키로”

▲ ‘상주시 대표축제 아이디어 공모전’ 우수 제안자들이 황천모(왼쪽 두번째) 상주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 상주시가 지역의 대표축제를 무엇으로 할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

시는 ‘상주시 대표축제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어 우수 제안 14건을 선정하고,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시민부문 최우수 제안은 정숙정씨의 ‘낙동강 오리알섬에서 펼쳐지는 상주이야기 축제’가 차지했다.

관광 명소가 집중돼 있는 경천섬 일원에서 하계축제로 개최하되,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강화하고 경천대, 낙동강생물자원관, 수상레저센터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다.

공무원부문 최우수 제안은 미래전략추진단의 조점근 신산업마케팅 담당의 ‘상주 이야기축제(삼백+一白의 이야기)’가 선정됐다.

경천섬에 삼백을 주 테마로 축제를 개최하되 낙동강 나루터로 운반돼 오던 소금과 우리 민족의 상징인 백의(白衣)를 축제 내용과 접목시켜 차별화시키자는 것이다.

이번 공모전은 상주시 대표축제의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듣고,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풍부한 축제 개최로 지역 홍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코자 기획됐다.

지난 5월 1일부터 5월 21일까지 21일간의 공모기간 동안 홈페이지, 방문, 우편 등의 방법으로 총 244건의 아이디어가 제출됐으며, 심사를 거쳐 우수 제안으로 시민 아이디어 7건과 공무원 아이디어 7건을 선정했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대표축제 아이디어 공모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시민과 공무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선정된 우수 제안은 적극 반영해 많은 사람이 찾아오는 축제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