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업황BSI ‘58’
전월대비 6p 상승
비제조업은 하락

지난달 경북동해안지역의 제조업 경기는 회복세를 나타낸 반면 비제조업은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포항본부(본부장 하대성)가 지난 6월 경북동해안지역의 기업경기실사지수(업황BSI)를 조사한 결과 제조업의 경우 58로 전월대비 6포인트 상승했으며, 비제조업은 71로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제조업의 경우 지난달 업황BSI는 58로 전월대비 6포인트 상승했으며, 7월 업황 전망BSI는 50으로 전월대비 6포인트 하락했다.부문별 실적BSI는 수출(81), 채산성(79), 가동률(80), 자금사정(75) 등은 상승한 반면, 원자재구입가격(124), 설비투자실행(86), 제품판매가격(98)은 하락했다.

부문별 전망BSI는 수출(81), 생산(78), 신규수주(75), 가동률(77) 등은 상승한 반면, 인력사정(108), 원자재구입가격(123), 설비투자실행(85) 등은 하락했다.

제조업의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 자금부족, 인력난·인건비상승 등이 상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비제조업의 경우, 지난달 업황BSI는 71로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했으며, 7월 업황 전망BSI는 72로 전월대비 7포인트 하락했다.

부문별 실적BSI는 매출(85)을 제외하고 모든 부문에서 하락했으며, 부문별 전망BSI는 자금사정(74)을 중심으로 전 부문에서 하락했다. 비제조업의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인력난·인건비상승, 불확실한 경제상황, 내수부진 등이 상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지역의 240개 법인기업(금속, 자동차, 기타제조업 및 건설, 도소매, 기타비제조업)을 대상으로 지난달 8~25일에 실시됐다.

/김재광기자 stmkjk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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