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만9천㎡ 규모
연내 토지보상 마무리·착공
2021년까지 준공 계획

▲ 1차 경북바이오산업단지 전경. /안동시 제공

[안동] 안동시가 우량기업체와 대규모 투자유치를 위해 경북바이오산업단지 확장·조성에 나섰다.

안동시는 2010년 경북바이오 1차 산업단지 94만4천㎡를 조성한 데 이어 29만9천㎡ 규모의 2차 산업단지 1단계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안동시 풍산읍에 위치한 경북바이오산업단지는 1차 조성 후 100% 분양이 완료돼 SK케미칼 등 30개 기업체 1천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되는 한편 산업단지 분양을 요청하는 기업체의 문의 역시 쇄도하고 있다.

이에 시는 2016년 2차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지구 지정을 마무리했다. 같은 해 11월 단지 개발을 위해 시와 현대엔지니어링, 한국투자신탁, 부창개발이 공동 출자한 경북바이오 산단개발(주)을 설립했다.

시는 지난 4월 토지 소유자 등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거쳐, 3일 보상협의회를 여는 등 전문가와 주민 의견을 수렴해 2차 산업단지 보상을 연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현재 추진 중인 실시설계용역 및 환경영향 평가 협의와 산업단지 실시 계획 등 각종 인허가를 올해 안으로 마무리한 뒤 착공에 들어가 2021년 준공할 계획이다.

이보현 안동시 투자유치과장은 “2차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경제적 파급효과는 419억원, 고용 효과는 2천4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를 통해 안동경제가 또 한 번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안동시는 2차 2단계로 22만9천㎡ 규모의 산업단지 확충에도 힘을 쏟고 있다.

/손병현기자

    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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