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1회 세오녀문화제
‘양성평등’ 슬로건
정치·경제·사회·문화 전 영역
성평등 확산 메시지 전개
5일 문화예술회관

▲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 주관의 지난해 ‘제20회 세오녀문화제’ 모습. /포항시 제공

포항 여성들의 최대 문화축제의 장인 ‘제21회 세오녀문화제’가 오는 5일 문화예술회관에서 1천200여 명의 시민들과 함께 화려하게 펼쳐진다.

세오녀문화제는 포항시가 주최하고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해자)가 주관해 양성평등주간(매년 7월 1~7일)을 기념해 26만 포항여성의 역량을 결집하는 장으로, 정치·경제·사회·문화의 모든 영역에서 성(性)평등 문화확산을 도모하고자 개최하는 브랜드 행사다.

 

올해 세오녀문화제는 ‘새로운 포항의 빛! 양성평등과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시민들이 함께 실천해야 할 생활 속 양성평등 의식 개선 메시지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함께 하는 자리로 준비했다. 특히 양성평등 염원을 담은 영상물 상영, 양성평등 디자인 공모 작품 전시회, 일가정 양립 캘로그래피 게릴라 홍보, 화합을 노래하는 세오녀 대합창과 카드섹션 공연 등 모든 영역에서 함께 조화로운 사회를 만들고 일상에서 성평등을 실천을 다짐하는 화합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는 포항시가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 받은 뜻깊은 해인만큼 제23회양성평등주간기념식에 여성친화도시를 주제로 양성평등발전유공자를 시상하는 한편 △지역여성 예술인작품전시회 한국전통차시음회 △포스텍부인회(유화반) 미우회 전시회 △여성창업현장학습 프리마켓 △‘아이는 포항의 미래다’출산장려 홍보 △세상을 바꾸는 오색빛 여성친화도시 포항알리기 △잡(Job)아라.취업을! 높女라,여성을! 여성취업상담 △폭력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포항 만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박해자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2018년은 양성평등의 염원을 담은 사례 위주 영상물을 심도있게 제작해 시민 모두가 양성평등문화 확산에 동참하고, 아름다운 화음으로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화합의 축제가 될 것”이라며 “우리 여성들이 주축이 돼 포항시를 지탱하는 든든한 뿌리로 자리매김해 행복한 삶이란 열매와 꽃을 피우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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