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공모 최종 선정
국가 추경예산 지원 혜택

[구미] 구미시가 추진하고 있는 ‘구미형 청년연구인력 양성사업’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구미형 청년연구인력 양성사업’은 하반기 국가 추경예산을 지원받아 사업규모를 확대한다. 행안부의 공모사업은 기존 국고보조사업 추진방식을 탈피해 지자체가 지역자원을 연계한 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하는 지자체 주도의 상향식 청년일자리사업으로 지역정착지원형, 창업투자생태계조성형, 민간취업연계형 등 3개 유형으로 추진된다.

구미시는 민간취업연계형(총 규모 140억원)분야에서 사업타당성, 효과성, 독창성 및 지자체의 추진의지 등에 높은 평가를 획득해 국비 2억원을 확보했다.

구미형 청년연구인력 양성사업은 이공계 대학을 졸업한 학사 또는 석사학위를 소지한 청년을 지역의 R&D수요기업과 매칭함으로써 고학력 청년층과 지역기업의 미스매치(Miss-Match)를 최소화 하고자 역점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청년연구인력 연수생으로 선발되면 수요기업과의 전공, 적성 등을 고려한 최적의 매칭을 통해 최대 10개월간 R&D기본교육 이수 및 기업과의 공동과제 수행 후 기업에 취업하는 시스템이다.

연수기간 동안 체재비 220만원(세전)과 전문연구원들과의 커리어 개발, 기업현장 경험기회 등이 제공되며, 현재 11개사 21명이 매칭돼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기업맞춤형 R&D요원으로 양성되고 있다.

시는 하반기 최소 40명 이상의 청년연구인력을 추가 양성할 계획이다.

한편 구미시는 이번 사업이 기획부터 실행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역을 지역이 주도하는 지역 대표성을 가진 좋은 일자리 사업인 만큼 앞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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