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영상산업제작 관계자 초청
관광지 등 20여곳 팸투어 진행

▲ 로케이션지 팸투어에 참여한 영상콘텐츠산업 관계자들이 병산서원을 둘러보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 안동시는 국내 영상콘텐츠산업 제작 관계자들을 초청, 지역의 주요 로케이션지 20여 곳을 둘러보는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안동시가 주최하고 경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팸투어는 올해 처음 시도하는 ‘영화·드라마 촬영 로케이션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국내 영상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로케이션지 안동의 주요 관광지와 문화유적지 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안동에서 영화·드라마 촬영 계획이나 고려중인 이들에게 ‘로케이션 제작지원 사업’을 알리기 위한 목적도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팸투어에는 국내 영상콘텐츠산업 제작과 관련된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에 소속된 영화·드라마 감독, PD, 작가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하회마을, 병산서원, 부용대, 마애솔숲, 월영교, 안동고택 이상루, 신세동벽화마을, 임청각, 선비순례길, 농암종택 등 주요 촬영 대상지를 둘러봤다.

시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구상 중인 작품에 안동의 명소와 안동의 이야기를 녹여낼 수 있도록 영감을 제공하고, 로케이션 유치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4월 안동 일원에서 로케이션 촬영이 이뤄졌던 영화 ‘부라더’는 별도의 예산 지원 없이 경북콘텐츠진흥원의 협력지원만으로 영화 속에 안동의 고유한 모습을 그대로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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