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은 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홈경기에서 3-3으로 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선두타자 존 힉스를 공 4개 만에 내야 땅볼로 처리한 오승환은 그레이슨 그라이너에게 컷 패스트볼을 던졌다가 중견수 앞 안타를 내줬다. 후속 타자인 호세 이글레시아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한고비를 넘긴 오승환은 제이커비 존스와 7구 대결을 펼쳐 헛스윙 삼진을 낚았다.
이틀 연속 무실점 투구를 펼친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3.13에서 3.05로 내려갔다.
오승환이 점수를 내주지 않고 9회초를 틀어막자 토론토 타선은 9회말 점수로 보답했다.
선두타자 저스틴 스모크는 조 히메네스의 2구를 때려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끝내기 홈런을 작렬했다. 2연승을 달린 토론토는 39승 43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