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보증금 인상률 연 0.9% 등
무주택자 위한 맞춤조건에 인기
(주)서한이 지난달 29일 공개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혁신도시 서한e스테이’ 모델하우스가 관람객으로 붐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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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택자가 공공임대아파트보다 더 좋은 조건으로 신도시 민영브랜드 아파트에 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칠 수 없다는 분위기가 현장을 가득 채웠고, 고품질 아파트를 비교적 저렴한 조건으로 만날 수 있어 대부분 방문객이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페이스북, 블로그 등에는 신혼부부, 청년의 주거에 대한 고민상담이 이어졌고 전화문의에서는 자녀의 집 마련에 대한 상담과 자녀세대가 모두 분가한 노후세대 거주를 위한 어르신들의 상담이 많았다. 거주지 제한이 없는 만큼 대구시뿐만 아니라 경산, 하양 등 인근지역민의 문의도 이어졌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는 새 정부가 서민의 주거품질향상을 위해 시행하는 주택정책으로, 이전의 ‘뉴스테이’에 무주택자 우선, 임대금액을 인근시세 대비 80∼95%로 조정하는 등 공공성을 강화하고 품질을 개선했다.
서한은 이번 아파트 전용면적 59㎡형을 임대보증금 9천700만원에 월임대료 12만1천원에 공급하기로 해 전·월세 무주택자로부터 환영받고 있다.
임대보증금은 계약 시 10%만 내고, 나머지 90%는 입주 시 납부하면 된다. 목돈이 부담스러운 수요자는 입주 시 보증금 7천200만원에 월 18만9천원, 보증금 4천900만원에 25만1천원으로 조정할 수 있다.
이 임대조건은 최초 임대차계약기간(최초 2년)의 임대조건이며, 임대차계약 갱신 시 임대보증금 및 월임대료는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연 5% 안의 범위에서 인상될 수 있는데, 혁신도시 서한e스테이는 인상률을 연 0.9%로 결정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 가격은 대구 최초의 뉴스테이 민간임대아파트였던 대구 금호지구 서희 스타힐스테이에 비해 약 20% 저렴한 가격이며, 인근 민간아파트 전·월세나 공공임대아파트보다 저렴한 조건이다.
분양담당자는 “젊은 세대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딱 맞춘 주거스타일로 기대 이상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동대구 파티마병원 삼거리에 있다. 문의 053-753-7500.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