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머리 물회지구 모래사장서
물고기 맨손잡기 체험 등 다양

포항시와 설머리 물회지구 운영위원회가 오는 30일 설머리 물회지구 모래사장에서 ‘제1회 포항설머리물회 축제’와 ‘황금물고기 맨손잡기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황금물고기 맨손잡기 체험행사는 설머리물회 광장에 설치한 가두리 어장의 물고기 500여 마리를 맨손으로 잡아 직접 물회를 만들어 먹는 이색 체험행사다.

참가비는 1만 원이며, 사전에 배부한 황금물고기 맨손잡기 체험권 소지자는 50% 할인 혜택으로 5천 원으로 행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황금 2돈과 전자레인지 2대, 선풍기 5대 등 다양한 경품 교환권이 물고기에 묶여 있어 경품 당첨의 기회도 노릴 수 있다. 이와 함께 물회 무료 시식 부스와 즉석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고, 각종 프로그램 참여자에게는 물회 무료쿠폰 100장을 배부하도록 했다.

손휘준 설머리물회지구 회장은 “포항물회가 포항을 살리는 먹거리 경제 콘텐츠가 될 포항물회를 많이 아끼고 사랑해줄 것”을 당부하며 “전국 최고의 브랜드가 될 때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영길 환경식품위생과장은 “포항물회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가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포항물회의 우수성과 상품성을 전국으로 홍보하는 축제로 성황리에 개최돼 매년 행사가 이어져 전 국민이 진정한 포항 물회의 맛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고세리기자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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