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울진군 북면 삼당권역 십이령 마을에서 오는 30일 보부상들의 애환을 이야기로 엮은 ‘십이령 등금쟁이 축제’가 열린다.

십이령 마을은 옛날 울진의 해산물과 봉화군 등 내륙지방의 특산물을 물물 교환하던 보부상들의 길목으로, 지금은 금강송 숲길을 찾는 탐방객들의 출발지이기도 하다.

축제는 바지게꾼 놀이와 주모 선발대회 등 보부상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줄거리로 꾸며지고, 특히 노인회에서 댄스경연과 난타공연을 준비해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한다. 또 농식품부에서 문화 소외지역에 지원하는 설장고 초청공연등이 준비돼 신나는 예술여행도 즐길 수 있다. /주헌석기자

    주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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