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에만 실종 치매노인 2명
무사히 가족품으로 돌려보내

▲ 영천경찰서가 실종 치매노인 발견에 도움을 준 시민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 /영천경찰서 제공

[영천] 영천경찰서의 자체 시책인 실종치매노인 예방을 위한 지역네트워크 ‘어르신 안전지킴이’가 시민들의 안전확보에 도움이 되고 있다.

27일 영천서는 이 달에만 2건의 치매노인 실종신고를 접수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영천서는 치매노인 실종 신고가 접수되면 여성청소년 수사팀을 중심으로 빠른 현장 출동과 지역네트워크를 통한 상황전파를 하고 있다.

지난 6월 3일 영천 상신기길에 거주하는 주민 김모(66)씨가 실종 치매노인을 발견해 도움을 줬고, 지난 23일에는 치매노인 실종신고가 접수된지 4시간 만에 영천택시에서 근무하는 김동용(40)씨가 실종자를 발견해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이갑수 영천서장은 “치매노인 실종사고 발생 시 관내 시민들의 도움이 없으면 신속한 발견이 어렵다. 지역네트워크를 더욱 활성화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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