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IT 기업 4곳과 산학협력

▲ 영남이공대가 최근 일본 IT 기업 4곳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재학생의 해외 진출에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영남이공대 제공
영남이공대학교(총장 박재훈)가 최근 대학본관 10층 회의실에서 일본 IT 기업 4곳과 인력 양성 및 해외 취업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 행사에는 영남이공대학교 박재훈 총장을 비롯해 일본 IT 기업 (주)APS 대표이사 Goto Mikita, (주)N-Stage 대표이사 Iwata Shinji, (주)Townsystem 대표이사 Takekawa Naohisa, (주)Worldsoft es. 대표이사 Inone Hironori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참가한 일본 IT 기업 4곳은 어플개발, 서버&네트워크 구축, 정보보안서비스, 소프트웨어 및 디자인 개발 등을 주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곳으로, 재무건전성과 업계 평가 등이 모두 우수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행사에 참석한 (주)Worldsoft es. 기업 개발프로젝트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동현 팀장의 경우 영남이공대학교 컴퓨터정보과 05학번 출신으로, 재학 중 학교에서 진행하는 일본IT취업반을 통해 일본 해외 연수, 인턴과정을 거쳐 지난 2011년 4월 입사한 사례다.

(주)Worldsoft es. 대표이사 Inone Hironori는 “일본 IT 중소기업의 경우 엔지니어 출신의 인력을 채용하기 어려워 고민하고 있는데, 영남이공대학교 학생은 대만, 중국 출신의 직원과 비교해 일본의 문화와 생활에 잘 적응하고 언어와 IT 기초분야 등에서 두드러지게 성과를 내고 있다. 더 많은 학생이 우리 기업에서 안정된 일자리와 미래 비전을 찾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재훈 총장은 “2014년부터 컴퓨터정보과를 주축으로 일본 IT 기업 취업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지 업체에서 요구하는 IT 관련 기술과 전공분야를 집중 지도는 물론, 일본어 회화와 문화, 생활적응을 위한 연수까지 프로젝트 형태로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로 현재 54명의 학생이 일본 취업에 성공해, 뛰어난 활약을 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이 일본 기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달라”고 주문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