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도서관 29~30일
유명 웹툰작가 초청 강연
초통령 도티·잠뜰 VR경험
디오라마 체험교실 마련

▲ 포항시립도서관의 지난해 ‘2017 펀펀만화축제’ 모습. /포항시립도서관 제공

“펀펀만화축제, 진짜 재밌습니다”

포항시립도서관(관장 송영희)이 오는 29, 30일 이틀간 포은중앙도서관에서 만화를 소재로 한‘2018 펀펀만화축제’를 개최한다.

펀펀만화축제는 만화를 통해 인문학의 가치를 추구하고 시대적 공감과 세대적 소통으로 도서관 문화의 다양화를 추구하기 위해 마련했다.

올해 3회째인 축제는 ‘너와 나의 연결고리, 만화로 하나 되는 우리’로 제9의 예술영역인 만화를 통해 시대적 가치와 독서 문화의 다변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채롭게 꾸몄다.

29일 오후 2시 30분 국악앙상블 푸리연의 만화 주제음악 연주로 개막식을 시작하며, 오후 3시 ‘프리드로우’의 전선욱 웹툰작가의 초청강연회가 이어진다.‘프리드로우’가 탄생하기까지의 이야기와 ‘인생을 즐겨라!’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 ‘2018 펀펀만화축제’ 포스터
▲ ‘2018 펀펀만화축제’ 포스터

30일 오후 2시에는 ‘윌유메리미’, ‘반투명인간’의 저자인 마인드C 작가를 초청해 ‘웹툰작가가 되기까지’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또한 기획 전시로 중·장년 층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킬 ‘로보트 태권V’와 김청기 감독의 로보트 태권V가 산수화에 녹아든 ‘엉뚱산수화’를 만날 수 있고, 초통령으로 군림 중인 도티와 잠뜰을 VR로 경험할 기회가 제공된다.

한편, 어린이들을 위한 만화영화 상영 및 중학생을 대상으로 ‘이현세 만화버스’, 고등학생 이상 일반인을 대상으로 디오라마계에서 유명한 D2 황대환 작가에게 디오라마 제작을 직접 배울 수 있는 체험교실이 준비돼 있고, 이 외에도 만화 관련 체험활동을 다양하게 경험해볼 수 있다.

도서관 곳곳에 숨어있는 태권V를 찾으며 도서관을 탐험하기도 하며, 만화골든벨, 코스프레 포토존, 프리마켓, 푸드트럭 등 ‘2018 펀펀만화축제’는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로 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가족문화축제가 될 예정이다.

송영희 시립도서관장은 “‘펀펀만화축제’는 도서관의 다양한 매력을 제대로 경험해 볼 수 있는 행사이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웹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독서의 영역을 다양한 디지털 문화로 확대해 나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조용한 도서관을 들썩이게 할 수 있는 이틀을 진심으로 즐겨줬으면 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랐다. /윤희정기자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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