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대 이소영 교수 저서유아교육 분야 유일한 쾌거

수성대학교는 25일 유아교육과 이소영<사진> 교수의 저서 ‘생명사상을 바탕으로 한 한국숲유치원’이 교육부가 발표한 사회과학 부문 우수도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최근 교육부와 한국학술원이 발표한 ‘2018 우수학술도서’ 285종 가운데 유아교육에 관한 도서로는 이 교수의 책이 유일하다.

올해 우수학술도서 선정은 후보로 접수된 3천544종 책 가운데 인문학 67종, 사회과학 99종, 한국학 41종, 자연과학 78종 등 모두 285종이 최종 확정 발표됐다.

심사는 학술원 회원 및 학문 분야별 전문학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저술 내용의 전문성, 학문적 기여도 등 학술적 수준 등을 2개월에 걸쳐 다단계로 진행했다.

이소영 교수는 “최근 숲유치원에 관한 관심이 대대적으로 모여지고 있지만 대부분 아이의 자연스러운 모습이 아닌 프로그램 위주의 인위적인 숲 활동을 통해 얻어지는 교육적 가치에 대한 관심을 두는 것이 현재의 실정”이라며 “숲 유치원은 숲과 아이들의 행복한 만남을 통해 아이와 자연이 하나의 유기체적인 관계로 이뤄져 있다는 생명사상 또는 생태중심 세계관이 그 바탕이 돼야 한다”고 저술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숲으로 나가는 교사들은 생태유아교육의 철학인 생명사상의 철학을 바탕에 두고 숲으로 나가 온전히 아이들이 주체적인 생명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 예비 유아교사들과 현장의 교사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질적인 연구들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교수의 책은 지난 2016년 부산대에서 받은 박사학위 논문 ‘생태 유아교육기관 숲 운영의 특성과 아이들의 숲 활동 의미에 관한 연구’를 바탕으로 14개월 동안 집필과정을 거쳐 지난해 11월 출간됐다. /심상선기자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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