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청년목수’ 공모 선정

[칠곡] 칠곡군은 최근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18 국민디자인단 특별 교부세 지원 과제’ 공모에서 최종선정 됐다.

포상으로는 서비스디자이너 지원비 600만 원과 특별교부세 5천만 원을 지원받았다. 이번 공모는 전국 226개 지자체가 응모했고, 칠곡군은 ‘청년목수 회동을 디자인하다’를 공모했다.

그 결과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통과해 특별교부세 지원과제로 선정됐다.

군은 올해 3월부터 청년목수학교를 열고 청년목수를 양성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올해 말까지 차질없이 추진해 왜관 캠프캐럴 인근 회동마을의 도시재생과 마을공동체 회복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지원받는 특별교부세 5천만 원은 회동마을 도시재생사업에 필요한 목공재료비로 전액 사용될 계획이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국민디자인과제는 행안부에서 최종 선정되기까지 민·관이 머리를 맞대어 진행해왔기 때문에 좋은 과제가 발굴되었다” 며 “앞으로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서 우리 지역 청년들이 목수라는 새로운 영역의 직업에 도전하고, 지역 공동체 의식이 강화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칠곡군 국민디자인단은 지난달 24일에 발대식을 갖고 서비스 디자이너와 회동마을 주민, 청년목수, 공무원 등 12명이 함께 아이디어 회의와 토론 등으로 본격적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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