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21일 오후 3시 50분께 포항 두호항 동방 1.1㎞에 장비고장으로 표류중이던 레저보트 A호(1.95t·승선원 10명)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해상순찰 중 발견한 A호 승선원을 모두 구조정으로 편승시켜 안전을 확보한 후 두호항으로 예인, 오후 4시 20분께 구조작업을 완료했다.

같은 날 오후 3시께 영덕군 강구면 동방 80㎞에서 표류하고 있던 채낚기어선 B호(24t, 구룡포 선적, 승선원 11명)도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이날 조업을 마치고 귀항하던 B호는 오전 5시께 스크류에 부유물이 감겨 표류했다. 예인선 섭외가 지체돼 해경 경비함정 잠수요원이 폐로프 50㎏을 제거, 인명피해없이 상황이 마무리됐다. /이바름기자

    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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