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의 한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던 20대 남성 2명이 물에 빠져 숨졌다.

24일 영덕소방서 등에 따르면 영덕군 달산면 옥계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던 A씨(21)와 B씨(22)가 익사했다.

A씨 등은 주말을 맞아 대구에서 회사 동료 6명과 함께 계곡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옥계계곡은 2m가 넘는 수심으로 위험 지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사고 지점 주변에서 A씨와 B씨를 발견했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계곡에서 다이빙을 한 A씨 등이 보이질 않았다는 목격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영덕/이동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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