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 농부학교 운영

울릉도에서 지역적 특성상 육지보다 상대적으로 농사를 접할 기회가 없는 어린이들을 위해 어린이 농부학교를 운영, 좋은 반응을 얻었다.

울릉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임석원)은 최근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에코백에 자생식물인 동백꽃 자수 놓기, 저학년은 창치모양 스트링아트 만들기 등 4회 차에 걸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진>

이번 어린이 농부학교는 지난 17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총 8회차에 걸쳐 스칸디아모스(천연이끼), 액자 만들기, 텃밭 모종 심기, 텃밭 이름표 만들기 등 텃밭활동을 기본으로 다양한 원예활동과 힐링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농부학교는 단순히 아동들만의 프로그램이 아닌 주말에 온 가족들이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텃 밭 가꾸기 등 체험활동 프로그램 운영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자신의 텃밭을 가꾸며 협동심 및 책임감을 고취와 농업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어린이 농부학교는 오는 10월 1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텃밭에서 수확한 작물을 이용한 요리교실과 슬로푸드울릉지부와 함께하는 울릉 산채 팜파티 등 앞으로 4회차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울릉/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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