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성(454위·CJ후원)이 국제테니스연맹(ITF) 대구 국제남자 퓨처스 대회(총상금 1만5천 달러) 정상에 올랐다.

정윤성은 24일 대구 유니버시아드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남지성(689위·세종시청)을 2-0(6-1 6-3)으로 제압했다.

지난주 경산 퓨처스 대회 결승에서 남지성을 역시 2-0(6-4 6-3)으로 물리친 정윤성은 2주 연속 퓨처스 대회를 제패했다.

또 홍성찬(명지대)과 한 조로 출전한 복식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이 됐다.

함께 열린 ITF 대구 국제여자 서키트 대회(총상금 2만5천 달러)에서는 한나래(283위·인천시청)가 우승했다.

한나래는 결승에서 도이 미사키(326위·일본)에게 1세트 게임스코어 5-2로 앞선상황에서 기권승을 거뒀다.

한나래는 지난해 5월 이후 1년 1개월 만에 서키트 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