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300개사 참여
26개국 해외바이어 초청
내달 6일부터 사흘간 열려

의료도시를 표방하는 대구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보건의료 전시회인 ‘메디엑스포’가 다음 달 6일부터 사흘간 열린다.

올해로 6번째 개최되는 ‘메디엑스포’는 지역 최대 규모의 보건의료 전시회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의료기기, 병원, 치과, 한방, 제약 등 보건의료 전 분야를 총망라한 300개사 800부스 규모로 엑스코 전관에서 열리며 보건의료 부대행사만 30여개가 동시 개최된다.

아울러 26개국 200여명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참가업체들에게 해외 판로개척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참가업체의 증가와 대규모 해외바이어로 인해 수출상담회장을 엑스코 전시장(1층)이 아닌 그랜드볼룸(3층)의 별도 공간에 조성한다. 우선 이번 행사에서는 ‘100세 시대, 건강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치매국가책임제 정부정책에 맞춰 현재 지역 구군별로 추진중인 치매안심센터의 표준모델을 제시하는 체험관을 조성한다. 치매특별관에서는 치매관련 예방, 진단, 치료, 관리 등 치매 전 과정에 대한 정보제공과 보건소, 치매광역센터, 노인요양병원 등 치매관련기관이 참가하는 치매정책간담회, 참가업체와의 구매상담회도 현장에서 진행된다. 또 척추관절특별관에서는 현대인의 생활방식과 고령화로 인해 척추와 관절질환이 증가함에 따라 최신 기술의 수술적, 비수술적 의료장비와 기기를 소개하고 각기 특성 있는 진료와 치료방향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지역을 대표하는 경북대학교병원 등 5개 상급종합병원과 성형, 피부, 정형, 신경외과, 한의원 등 20여개 전문 병의원이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검진, 전문상담, 다양한 검사체험의 기회도 제공한다.

엑스코 김상욱 대표이사 사장은 “메디엑스포는 1만여 명이 넘는 의료인과 800부스가 넘는 기업이 참가하는 명실상부 영남권 최대 규모의 보건의료 전시회로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마케팅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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