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추진력 가진 전략가
새 기업문화 창출 적임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후보는 1957년생으로 동래고와 부산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포스코에 입사한 뒤, 재무관리, 감사분야 등에서 잔뼈가 굵었으며 이후 정도경영실장, 포스코건설 경영전략실장, 포스코대우 기획재무본부장 등 철강 이외의 분야에서 많은 경력을 쌓은 비엔지니어 출신 경영자다.

2015년 7월부터 포스코 가치경영센터장을 역임하면서 그룹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반을 구축했고, 4차 산업혁명의 물결 속에서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고, 포스코의 새로운 기업 문화를 창출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 회장후보는 그룹 내에서 전략가이자 강한 추진력을 갖춘 전문경영인으로 꼽힌다. 정준양 회장시절 과잉됐던 포스코 그룹 투자사업의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미래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을 받는다. 포스코와 핵심 계열사인 포스코건설, 포스코대우에서 전략과 재무 담당 임원을 두루 거친 최 회장 후보는 2015년 포스코 가치경영실장이라는 중책을 맡기도 했다.

당시 포스코는 글로벌 저성장과 철강경기 위축이라는 외부요인과 함께 신규 투자사업이 성과를 내지 못하며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최 회장 후보는 지난 2월 포스코켐텍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신성장동력 사업 육성에 직접 뛰어 들었다.

포스코켐텍은 2차전지의 주요 소재인 음극재와 프리미엄 침상코크스 등 탄소소재 사업에 진출하며 포스코 그룹 소재 분야 핵심 계열사로 부상하는데 진두지휘하기도 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 주요 경력사항

1983년 포항종합제철 입사/2006년 포스코 재무실장/2008년 포스코건설 경영전략실장 상무/2010년 포스코 정도경영실장 상무/2012년 포스코 정도경영실장 전무/2014년 대우인터내셔널 기획재무본부장 부사장/2015년 대우인터내셔널 대표이사 부사장/2015년 포스코 가치경영실장 부사장/2016년 포스코 CFO 부사장/2017년 포스코 CFO 대표이사 사장/2018년 포스코켐텍 대표이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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