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의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 안동지역 모든 대학이 ‘예비 자율개선 대학’으로 선정됐다. 24일 지역 대학가에 따르면 국립안동대학교와 가톨릭상지대학교, 안동과학대학교 등 안동지역 3개 대학 모두가 예비 자율개선 대학으로 선정돼 정원감축 권고 없이 2019년부터 일반재정지원을 받게 됐다. 목적성 재정지원과 달리 지원금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교육부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학생 수 급감에 따라 대학교육 정상화를 위해 2023년까지 대학 정원 16만명을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2014년에 대학구조개혁평가를 도입했다.

이에 일반대 187곳(산업대 2곳 포함)과 전문대 136곳 등 323곳을 대상으로 2014∼2016년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를 했다. 대학기본역량진단은 대학의 공공성과 자율성을 확대하고 대학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대학발전계획 및 성과 △교육여건 및 대학운영의 건전성 △수업 및 교육과정 운영 △학생지원 △교육성과 등의 정량·정성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평가 결과, 1단계에서는 안동대를 비롯한 지역의 3개 대학을 포함한 207곳(일반대학 120곳, 전문대학 87곳)이 ‘예비 자율개선 대학’으로 선정됐다. 이들 대학은 이의신청, 부정·비리 제재여부 심사를 거쳐 8월 말 자율개선대학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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