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동현 시인이 지난 22일 포항시청 2층 커피숍에서 가진 두번째 칼럼모음집‘대통령의 표창장’출판 기념 사인회에서 포즈를 취했다.
포항의 중견 시인 배동현(74)씨가 지난 22일 포항시청 2층 커피숍에서 두번째 칼럼모음집 ‘대통령의 표창장’출판 기념 사인회를 가졌다.

이날 출판 기념 사인회에는 박승호 전 포항시장을 비롯 진용숙 한국문인협회 경북지회장, 김동헌 시인 등 100여 명의 지인이 참석해 출간을 축하했다.

저자 배동현 시인은 “한 편의 좋은 시를 만나면 하루를 즐겁게 살 수 있다 했습니다. 그리고 한편의 좋은 칼럼을 쓰고 나면 나쁘고 질긴 마음도 아주 연하고 아름다운 마음으로 바꿀 수가 있습니다. 우리 이웃의 소중함을 먼저 느끼게 하는 것 자체가 바로 칼럼의 시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배 시인은 “‘대통령의 표창장’은 30여 년의 기자생활과 바다살리기 국민운동 활동 등 사회활동을 통해 삶에 대한 진실된 의미를 탐구한 마음이 담긴 책”이라며 “이 칼럼모음집으로 통해 많은 독자들이 팍팍한 일상에 진정한 마음의 양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동현 시인은 포항 출신으로 30여 년간 언론인으로 활동하면서 틈틈이 문학가로서 시와 칼럼 등을 전국 일간지에 연재해왔다. 이번 칼럼모음집에는 시인이 바다살리기 단체인 (사)바다살리기국민운동 경북본부장으로 활동하면서 수상한 ‘국민추천 정부포상자’ 선정 소감 등을 담담히 써내려간 칼럼들을 모았다.

배동현 시인은 2001년 해동문인협회에 입회하면서 본격적인 문학활동을 시작했다. 2009년 8월 문학공간 시 부문 문학상과 대통령상, 대한민국 환경대상, 자랑스런 경북도민상 등을 수상했고 2014년 시집‘단기 4346년의 계사장초’로 ‘제20회 한국시인연대상’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저서로 시집 ‘풍등’, ‘여울목’ , ‘바람의 추억, 세월에 지다’, ‘단기 4346년의 계사장초’, 칼럼집 ‘사이비한 것을 배척한다’ 등이 있다. 현재 포항뉴스 취재본부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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