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남녀 펜싱 대표팀. /한국펜싱협회 제공=연합뉴스
한국 남자 펜싱 대표팀이 2018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플뢰레 단체전에서 ‘금빛 찌르기’에 성공했다.

남자 대표팀은 20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치러진 대회 결승에서 홍콩을 45-39로 이기고 금메달을 차지하며 2년 만에 왕좌 탈환에 성공했다.

허준(광주시청), 하태규, 손영기(이하 대전도시공사), 이광현(화성시청)으로 꾸려진 남자 대표팀은 8강에서 홈팀 태국을 45-20으로 이긴 뒤 준결승에서 호주를 45-36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2016년 이 대회 우승팀인 한국 남자 대표팀은 결승에서 홍콩과 접전을 펼친 끝에 45-39, 6점차로 승리하며 2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랭킹 포인트 64점을 따낸 남자 대표팀은 역대 최고 순위인 세계랭킹 3위로 뛰어오를 예정이다.

함께 나선 여자 대표팀은 사브르 단체전에서 김지연, 황선아(이하 익산시청), 최수연(안산시청)이 출전해 결승에서 중국에 42-45로 패해 은메달을 따냈다.

한국 남녀 대표팀은 대회 나흘째 금메달 4개,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를 합작해대회 종합우승 10연패를 향해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연합뉴스